예상하기 힘든 19대 대선 레이스 뉴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무난하게 문재인이 당선되는 그림이었다. 안철수는 자신을 더 알리지 못하고 있다.

토론회에서 한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발언은 지지율 3-5% 짜리라고 생각했다. 최초에 5% 빠지고, 그중 3% 정도는 다른데 가고 2% 정도는 투표일이 되면 되돌아오는.

그런데 어제 일어났던 동성애자집단의 시위와 그에 대한 반응들을 보니까, 생각보다 조금 더 커질 수는 있겠다고 생각이 된다.

정말정말 놀랍게도, 문재인 지지자들은 안철수가 이야기한 "다른 부분이 많더라도 공통점이 있다면 포용하는 덧셈정치가 아니라, 대부분이 같더라도 하나만 다르면 적으로 돌리는 뺄셈정치에 익숙합니다"에 정확히 똑같은 반응을 또다시 보이며, 동성애자 혹은 그들의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며 현실을 모르고 자신들을 지지해줄 후보자에게 돌을 던지는 미개한 사람들로 조리돌림하는걸 보니, 이것이 심삼정 지지자들에 대한 적개심과 조리돌림으로 커져서, 더 큰 부메랑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격차는 크다. 어림짐작으로는 여전히 안철수와 7-8% 이상 차이가 난다. 앞으로 2주도 안남은 상황에서 과연 지지율 10%가 왔다갔다할만한 이벤트가 하나 터질것인가 궁금하다. 지지율 10%짜리 이벤트는 그런데 별로 없다. 현재로서 예측가능한 지지율 10%짜리 이벤트는 홍준표 사퇴 혹은 안보이슈인데 안보이슈는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거기서 거기라 큰 역전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연한 사고 하나가 꼬리를 물지 않는 이상..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너무 없다. 문재인 아들 취업혜택 건도 시간이 적고 결정적인게 나오질 않고 있다. 이대로면 그냥 뭉개면 되는 판국이다.





덧글

  • 보더 2017/04/27 10:51 # 답글

    오늘 기사 보니까 문 40에 안 20이던데 말이죠.
    홍준표가 역전할지도 모르겠음..
  • ㄹㄹ 2017/04/27 11:13 # 삭제 답글

    안철수가 영삼이와 같은 심정으로 홍준표와 유승민을 굴복시킨다면 리더십으로 보여지는 득표율이
    적폐청산구호를 잃는것보다 더 많이 얻을텐데 자신이 안희정과 같은 스텐스를 취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전라도 기반 정당이라 생각을 아예 못할듯
  • aaa 2017/04/27 11:16 # 답글

    문재인은 동성애를 반대하는게 표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계산한 걸 수도 있습니다.

    동성애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나와서 시위하고 하는 사람들이지만, 반대자들은 안그렇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찬성자보다 반대자의 수가 훨씬 많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자유롭다고 말해지는 미국조차도 이번 미 대선 힐러리 역풍 원인 중 하나가 너무 무분별한 힐러리의 동성애 찬성이라고 하는 정도니까요. 한국은 미국처럼 70%는 아니지만 약 25%가 기독교인으로 추산되고, 비기독교인 중에서도 40~50대 이상은 동성애 반대자가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실질적으로 저것때문에 문재인을 안 찍을 정도의 적극적 동성애 찬성자의 비중은 매우 적고, 저 발언 때문에 문재인을 찍을지도 모르는 중도보수류의 기독교 동성애 반대자는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르겠다는 계산이 나와서 저런거라고 생각됩니다.

    보이기엔 충격적일 수 있는데, 실상 문재인의 지지율 자체는 저 발언으로 줄어들거라고 생각하긴 어렵다고 봐요.
  • 2017/04/27 12:41 # 삭제 답글

    진보 성향의 기독교인들도 많아요. 호남 출신 중에서도 기독교인이 많고요. 문재인 본인도 기독교인이고요. 기독교인들은 동성애에 대해 일단 부정적이죠. 문재인을 비롯한 가톨릭은 차별은 반대합니다만.
  • 우굴루수 2017/04/28 07:49 # 삭제 답글

    저것들 다 정의당이랑 연결된 단체들인듯 한데....심상정/정이당 검증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게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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