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우승


해태 타이거즈가 기아 타이거즈로 바뀐 뒤, 프로야구에 흥미를 잃었다.
반드시 해태 타이거즈가 없어져서 만은 아니었다. NFL과 NBA라는 더 성미에 맞는 스포츠를 보게 된 탓도 있다.

하지만 어찌 되었던, 선동렬도 없고 해태 타이거즈도 존재하지 않는 프로야구에는 별 흥미가 없었다.



12년 만에 코리안 시리즈를 보았다. 작년까진 단 한경기도 하이라이트 조차 잘 안본 플레이오프.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보았다.

특히 오늘의 7차전.
4회초 모두 다 파울이라고 생각했던 타구가 바람의 힘을 얻어 홈런이 되면서,
나는 야신이라는 것이 있다면, 오늘 기아를 저버리는가 했다.

하지만 기아는 이겨냈다.
꾸역꾸역.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이 좋다.

축하해요 종범이형.
축하해요 저메.
축하해요 기아 타이거즈.

by 김우측 | 2009/10/25 00:34 | 운동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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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J at 2009/10/25 05:48
나지완의 홈런, 종범신의 눈물... 12년만의 V10... 정말 나로서는 더이상 여한이 없는 멋진 우승이었던거야... 양쪽 다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리고 남은 것이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극적인 역전이라니... T_T;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10/25 16:29
진짜로 양쪽 다 하얗게 불태워버리고 남은 후에, 겨우 남은 힘 쥐어짜서 한방 쳤더니 역전 크로스 카운터 된 느낌임.
Commented by tjdwhd89 at 2009/10/26 09:11
지완이형 MVP 된걸 축하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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