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30일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오늘 오후 두시 반쯤, 마포쪽에서 숙대쪽으로 가려고, 공덕 오거리를 지나려 하고 있었다. 왠지 공덕오거리에 자동차들이 많이 막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어차피 장난감을 타고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들 사이를 슉슉 지나서 공덕오거리 바로 앞에 갔다. 앞쪽으로 가자, 계속해서 삑삑대는 경찰 호각소리가 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거리 정지선 앞에 오자마자 바로 교통경찰이 손으로 제지를 하면서 더이상 나오지는 말라고 하고 있었다.
가만보니 약간 이상했다. 공덕오거리에서 남북방향은 소통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동서방향은 교통경찰이 한쪽에만 두세명씩 배치되어서, 차들 나오는 것을 완전히 막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교통 통제하는가보다 싶었는데, 그러기엔 교통경찰이 너무 많았다.
그러다가 꽈당!하는 소리가 나서 왼쪽을 돌아보니, 오거리 아현동 방향쪽의 중앙분리대에서 사거리로 진입하려던 스쿠터가 넘어진듯 했다. 운전자가 당황해서 얼른 일으키려고 하고, 뒤에 있던 차들이 천천히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롯데캐슬 앞 횡단보도쪽에 서있던 사복을 입은 아저씨 한명이 전속력으로 달려가서는 오토바이를 일으키고 중앙분리대쪽으로 밀어넣었다.
그제서야 감이 왔다. 저 아저씨 대통령 경호실 아저씨구나. 대통령이 지나가려나 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찰청으로 가려는 건가? 아니 검찰청으로 아까 갔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명박 대통령이 어디 가나보구나.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2분 정도 기다리자, 경찰 모터사이클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BMW 7시리즈 한대를 호위하며 차량 15정도가 지나갔다. Motorcade면, 대통령이 탑승한 것과 같은 차량이 한두대는 더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대만 지나간걸로 봐서 한승수 총리인가? 싶기도 했지만, 이 뉴스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맞는 것 같았다. 또한 그 길을 지나서 한강로로 오니 한강로에도 교통경찰이 쫙 깔려 있었고, 조금전 4시 반, 한강로도 남북방향을 제외하고는 동서방향이 꽉 막혀서 용산고등학교 앞에도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밀려있었으니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차량행렬이 지나간 후 이제 교통경찰들이 공덕오거리의 통제를 풀려할 때 쯤, 옆에 서있던, 퀵서비스 배달하는 듯이 보이는,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과연 이 아저씨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나에게 건넨 말인지는 100%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의 말투나 여러가지로 볼 때, 어떻게 대통령이 지나간다고 이렇게 길을 틀어막을 수가 있나. 배달이 늦었잖나.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니까 나라가 이꼬라지다.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금 지나간건 이명박 대통령인가 보죠?"
"그런거 같네요."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네?"
"대통령 지나가는 거잖아요.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대통령은 원래 이런거에요.
노무현 대통령 때도 똑같았는걸요."
"..."
곧 신호가 바뀌어서 나도 운전을 해서 한강로쪽으로 움직였다. 움직이면서 계속 나도 같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의 평균 교육수준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교육수준이 높지 않은 편이라 하더라도,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한국에서, 서울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뉴스 등에 노출되며,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일국의 대통령이란, 중요한 자리이다. 사람의 생명의 가치는 모두 다 똑같이 존엄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사망했을 때, 그 사람의 사망이 우리나라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면, 어찌되었던 대통령이고, 대통령 경호실은 그렇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던간에, 최대한 안전하게 대통령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시민들은, 그러한 공적 업무를 위해 약간의 불편 정도는 감수해 주어야 할만한 의무가 있고, 또 그것을 이해해줄만한 지성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통령 때문에 길막힌다고, 늦었다고, 대한민국이 어찌되어가는 것이냐며 투정 부릴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 및 청탁에 관한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소환되어서 봉화마을을 떠나갈 때, 그 앞에서 꽃들을 던지는 사람들을 보고, 참 아연했던 기억도 함께 났다. 그리고 작년 한해 동안, 그리고 올해 전반기에 있었던 사건 사고들과, 그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반응을 생각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함께 지나갔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가만보니 약간 이상했다. 공덕오거리에서 남북방향은 소통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동서방향은 교통경찰이 한쪽에만 두세명씩 배치되어서, 차들 나오는 것을 완전히 막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교통 통제하는가보다 싶었는데, 그러기엔 교통경찰이 너무 많았다.
그러다가 꽈당!하는 소리가 나서 왼쪽을 돌아보니, 오거리 아현동 방향쪽의 중앙분리대에서 사거리로 진입하려던 스쿠터가 넘어진듯 했다. 운전자가 당황해서 얼른 일으키려고 하고, 뒤에 있던 차들이 천천히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롯데캐슬 앞 횡단보도쪽에 서있던 사복을 입은 아저씨 한명이 전속력으로 달려가서는 오토바이를 일으키고 중앙분리대쪽으로 밀어넣었다.
그제서야 감이 왔다. 저 아저씨 대통령 경호실 아저씨구나. 대통령이 지나가려나 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찰청으로 가려는 건가? 아니 검찰청으로 아까 갔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명박 대통령이 어디 가나보구나.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2분 정도 기다리자, 경찰 모터사이클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BMW 7시리즈 한대를 호위하며 차량 15정도가 지나갔다. Motorcade면, 대통령이 탑승한 것과 같은 차량이 한두대는 더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대만 지나간걸로 봐서 한승수 총리인가? 싶기도 했지만, 이 뉴스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맞는 것 같았다. 또한 그 길을 지나서 한강로로 오니 한강로에도 교통경찰이 쫙 깔려 있었고, 조금전 4시 반, 한강로도 남북방향을 제외하고는 동서방향이 꽉 막혀서 용산고등학교 앞에도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밀려있었으니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차량행렬이 지나간 후 이제 교통경찰들이 공덕오거리의 통제를 풀려할 때 쯤, 옆에 서있던, 퀵서비스 배달하는 듯이 보이는,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과연 이 아저씨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나에게 건넨 말인지는 100%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의 말투나 여러가지로 볼 때, 어떻게 대통령이 지나간다고 이렇게 길을 틀어막을 수가 있나. 배달이 늦었잖나.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니까 나라가 이꼬라지다.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금 지나간건 이명박 대통령인가 보죠?"
"그런거 같네요."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네?"
"대통령 지나가는 거잖아요.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대통령은 원래 이런거에요.
노무현 대통령 때도 똑같았는걸요."
"..."
곧 신호가 바뀌어서 나도 운전을 해서 한강로쪽으로 움직였다. 움직이면서 계속 나도 같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의 평균 교육수준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교육수준이 높지 않은 편이라 하더라도,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한국에서, 서울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뉴스 등에 노출되며,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일국의 대통령이란, 중요한 자리이다. 사람의 생명의 가치는 모두 다 똑같이 존엄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사망했을 때, 그 사람의 사망이 우리나라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면, 어찌되었던 대통령이고, 대통령 경호실은 그렇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던간에, 최대한 안전하게 대통령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시민들은, 그러한 공적 업무를 위해 약간의 불편 정도는 감수해 주어야 할만한 의무가 있고, 또 그것을 이해해줄만한 지성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통령 때문에 길막힌다고, 늦었다고, 대한민국이 어찌되어가는 것이냐며 투정 부릴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 및 청탁에 관한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소환되어서 봉화마을을 떠나갈 때, 그 앞에서 꽃들을 던지는 사람들을 보고, 참 아연했던 기억도 함께 났다. 그리고 작년 한해 동안, 그리고 올해 전반기에 있었던 사건 사고들과, 그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반응을 생각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함께 지나갔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 by | 2009/04/30 16:53 | 정치 | 트랙백(2) | 핑백(7) | 덧글(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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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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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4/30 22:58물론 현직 대통령은 까야 제맛인 것도 분명 있긴 하겠죠. :)하지만 위의 덧글에서도 적었지만, 이건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 까는 문제가 아니라, 기본이 결여된것 같아요..기본이 안되어있고, <a title="#" href="http://kunmoo.egloos.com/1900545#7262547.04"></a>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5/01 13:42아무리 ... more
심하게 말하면 말장난을 하고 계십니다.
교통통제를 하는데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어야겠다? 그럼 통제 못하죠! 그냥 하지말라는 소리네요?! 안그렇습니까?
게다가 무슨 교통통제가 매번, 매일있고 누가 그 도로를 쫓아다니며 불행한 상황에 처한답니까?
저도 말장난 한번 해볼까요?
교통통제 안하는 것도 좋은데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언젠가 대통령이 교통사고, 테러를 당하거나 혹은 단순히 제 시간에 도착이 불가능해 공무에 차질이 생겼을 경우 오는 엄청난 손실을 jawoon님 같은 개인이 책임을 질 것도 아니잖습니까?
제 생각에 최고위, 최중요 인물이 길을 지나갈 때, 혹은 행사등으로 통제가 생기는 것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겁니다. 필요하니까요.
아니 제가 묻고 싶네요. 그렇게 하지 않는 국가정부가 있기는 합니까?
그리고 예전 촛불 시위때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 오른 적이 있었지요.
시청앞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이 불편하다 글 올렸더니 별의별 내용의 댓글이 주루룩 달리더군요.
모두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듯이, 보고 싶은것만 보며 살아가기를 원하시니...
대통령이 공무차 움직일 때는, 그에 따른 충분한 경호가 필요하고, 시민들은 그 경호가 필요한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는게 제 말입니다.
아! 물론 개인적인 일인데도 특권을 사용했다면 그건 비난해야겠지만요.
저런 길막는 경호는 의전적인 것이기라기 보다는, 실제로 "경호"를 위한 것이라서 조금 의미가 다른듯 합니다.
난 이명박 "따위"의 쇼보다는 산모와 아기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네요.
기본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위에 댓글들을 읽어보지도 않으신 모양인데 님과 같이 if를 들먹이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jawoon님의 글에서도 돌이킬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생길 경우 어쩔거냐라고.
극단적이고 비약적인 가정이나 비유는 토론에 있어 아무 가치가 없답니다.
제가 적은 글에도 있지요? 말장난.
쓸 데 없는 포퓰리즘에 광분한 대통령이 하루가 멀다하고 언플하러 돌아다니는 대한민국에서, 게다가 하루에 1000명 넘게 태어나고 인구 1/4이 몰려 있는 서울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질 걸 예상하는게 비약적 가정인가보지요?
이 본문글을 읽으셨다면, 여기서 이명박이 왜 나옵니까?
님이 "따위"를 붙이고 싶은건 대통령직입니까? 이명박이라는 개인입니까?,
님에게 부족한 "기본"은 본문에서 말하는 그것과는 전혀 별개의 것인것 같습니다.
"따위"와 관련해서는 님에게 한 말도 아닙니다.
괜히 엉뚱한거 걸고 넘어지셔도 님만 손해에요.
따위는 상대를 깔보는, 격하하는 단어이니 자국의 대통령에게 스스로 사용하는 것은
그는 물론 그를 뽑은 사람들과 지지하는 사람들, 좀만 더 나아가서는 그 대통령 밑에 있는 자신도 경시하는 것이다는 것을 말할려고 했던 겁니다.
>>참고로 부시의 경우 bullshit 부터 chimpoleon까지 아주 다양하게 불리웠던 적이 있었지요.
대체 이 글을 적은 이유가 뭔가요?
그래서 그쪽 인간들의 그런 행동이 올바르다고 보이셨습니까?
그건 그거대로 문제네요.
그리고 제가 님의 말장난에서 단어 몇개 바꾸어 보았더니 이번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를 내놓으셨네요?
왜죠? 왜 굳이 이명박입니까? 그럴 필요없습니다.
그 이전 글에서는
-대통령을 위한 교통통제 탓에 이런 피해가 나오면 어쩌냐? 누가 책임질건데?
라는 내용이었는데 말입니다.
이것보세요!
이 본문글을 끝까지 읽어 보시라구요.
대통령의 공무를 위한 특권 교통통제와 관련된 글이지 누가 이명박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글입니까?
jawoon님도 ex딴따라님과 마찬가지로 엉뚱한데로 이야기를 끌로 가려고 합니다?
저나 본문글에서는 누구라도 상관 안합니다. 노무현이면 어떻고 이명박이면 어떻습니까?
그 특권행사가 공무를 위한 것이라면 말입니다.
고위 공직자, 관리들의 교통통제 편의는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 때부터 동서고금 묻지 않고 존재했습니다.
"---가 행차시다 물렀거라."
설마 들어 본적이 없다고는 못하실 겁니다.
jawoon님,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살아오면서 교통통제 몇번 만나봤습니다. 3,4분 정도 밖에 소요하지 않더군요.
그 몇분에 생길수 있는 피해가 그렇게 무서우시다면
교통통제 정보는 인터넷으로도 알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저는 저의 경험상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 부분만 달랑 뽑아서 걸고 넘어지다니...이제보니 님이야 말로 처음부터 말장난을 하고 계셨군요.
아니면 원래 국어 실력이 없으십니까?
그전에 남을 풉하고 비웃을려면 제 질문에 대답부터 해보세요?
나도 이명박 싫지만 그런 논리는 자폭밖에 안 될 뿐이라는거 왜 몰라 ㅅㅂ 내가 다 쪽팔리네
jawoon은 제발 닥쳤으면 아 팀킬 쩌네.
자신들의 대표의 아래, 밑, under 라고 적은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ㅋㅋㅋㅋㅋ
위나 옆이라고 적어 드렸으면 위안이 되셨을려나?
예)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頂上] <명사> ① 맨 꼭대기. ¶ 백두산 ~에 있는 천지. 한라산 ~.
② 지위나 등급의 맨 위. ¶ 가요계의 ~에 오르다.
③ =우두머리②. ¶ 두 나라 ~이 모여 회담하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가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로 변한것 뿐 아닙니까. 잘못하면 까도 된다고 열심히
주요일간지에서 설파해서 10년간 아 그렇구나 하고 살았는데 이제와서 제동건다고 잘 될까요 :)
사람들이 다 님같은 난독증 환자는 아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치는 썩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에 대해 허무주의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정치를 하든간에 경제만 살아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겠지요(특히 젊은층일수록)
물론 사람들이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제 할일을 한다고 하면 좋겠습니다만... 가끔 어떤 이슈를 정치문제로 살짝 바꿔서 선동했을때 휘말리는 이유는 왤까요? 전 그 이유를 정치적 무지에서 발견할수 있다고 봅니다...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아는것은 없지만 그것이 나에게 이익/피해 가 되었을때 정치적 소신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겠지요
정말...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지경이 되었을까요? 왜 사람들은 정치는 국회의원이 하는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요? 왜 사람들은 정치는 나와 크게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요? 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대통령 밑엣놈이라는 사람들이 알아서 굽실댄다는 게 문제인 것으로 보이는군요.
잘 보이려고 스스로 알아서 아부하고 알아서 반대파들 내쫓고.
요즘 제 주변에서 그런 일을 하도 많이 겪어서 저절로 색안경이 씌워지네요, 하핫;
근데 요인이면 그사람이 꼭 훌륭해서라기보다 사고시에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특별히 대우하는 것이 아닐런지..
뭐 저 퀵서비스 아저씨는 양반입니다. 저는 국무총리 지나간다고 교통통제하니까 열받아서 경찰서에 항의전화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국무총리는 그럼 택시나 지하철타고다니라는건지 아니면 그냥 짱박혀서 인터넷이나 하라는건지..
김우측 말고 김우파라고 이름을 바꾸는 건 어떠신지?
이러니저러니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나름 지식인이고 교양인인 척하지만,
결국 이 글을 쓴 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거다.
"이명박이 차량통제한다고 욕하는데, 그 차량통제는 노무현도 했던 거다. 이 퀵배달하는 무식한 놈아!"
"네가 그러니까 퀵배달이나 하고 앉아있지 ㅋ" 하고 비웃는 건 어떠신가요? 낄낄낄.
명박이가 자기들 조상을 납치해 협박이라도 했음? ㅋ
덧...
이명박 퇴임 후에 조사받을 떄는 헬기나 탔으면 좋겠다.
자국의 국가 수장을 동물에 비유하는 일도 유럽의 신문 만평에선 흔히 찾아볼 수 있죠. 이런걸 두고 국가의 수장을 모욕하다니 자기 얼굴에 침뱉기지, 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대통령을 극존칭을 붙여 부르든 욕설을 붙여 부르든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뭐, 이 문제와는 별개로, 공무를 위해 교통을 통제하는건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국민으로서 납득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것 때문에 피해를 보는 국민들은 어쩌냐구요? 어쩔 수 없죠. 그렇게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수장이 교통 체증에 몇 시간씩 소모하면 오히려 더 많은 국민들에게 더 오랫동안 피해가 갈 겁니다.
풉
그냥 이명박이 싫다고 하세요 님하
어떤 대상을 낮추어 부르는 것과 그 대상을 암살하는 등의 위해를 끼치는 것 간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만?
그러니까 그냥 싫다고 하세요 님하
먹물 흉내 내지 마시구요
"대통령 따위가 저 갈길 가겠다고 나의 길을 가로막다니!" 라고 하는 것은 저는 용납 못하겠다.. 이렇게 보심 될듯 합니다.
'저 갈 길 가겠다고 나의 길을 가로막다니!' 라는 말을 보고 생각난건데,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다른 나라도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운전을 하다보면 난폭한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규정 속도를 아슬아슬하게 넘을까 말까 하는 속도로 주행하고 있는데도 뒤에서 빨리 가라고 크락션을 눌려대기도 하고, 카메라가 없는 지역의 널널한 횡단보도 같은건 신호도 무시하고 그냥 휙 지나가버리는 일도 많고, 차선 변경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걸 보고 차선을 변경하려고 깜빡이를 켰는데도 그 차선에서 오던 차량이 클락션을 울리며 속도를 높이기도 하는 등.... 그리고 꽤 많은 운전자들이 유독 운전중에는 말을 험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이 특별히 대통령에게 악감정이 있거나 공적 활동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운전에 방해가 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려고 했을 뿐인데 그 대상이 대통령이다보니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런 말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이유로 지체되었다면 그 다른 이유의 대상을 두고 불만을 토로했을지도....
분명 그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배달하시는 분의 언행은 기본의 문제이긴 하다고 생각은 되지만,
비난받아야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예의'라는 측면에서 말이죠.
특히 댓글들을 보면 대통령'따위'라는 발언에 대한 언쟁들이 많으신데, 조금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여기에 그 '예의를 갖추어야되는'분이 계십니까?
그 분이 그 발언을 직접 들으셨나요? 그리고 그 발언에 댓글을 다셨나요?
예의를 갖춘다는 것은 예의를 갖춘 행위를 받을사람이 있을때 성립한다고 생각됩니다.
대통령을 면전에 두고, 혹은 e-mail등 직접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활용한 상태에서
자신이 뽑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고 폭언을 하면 예의의 문제에 해당하지요.
하지만 일개 개인의 블로그에서 까지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행위도 아닌데
자신의 신념에 반대되는 부분에 대해서까지 예의의 문제로 끌고갈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면,
내가 싫어하는 선배가 있어요. 그 선배 앞에서 '야 임마'라고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기들끼리의 자리에서 그 선배를 ' 그자식'이라고 부르는것까지 예의의 문제에 포함될까요?
그런 자리에서까지 예의라는 것을 들먹일 만한 것은 분명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그 이야기가 흘러흘러 선배가 듣고 화를 냈다면,
그러한 이야기를 단속하지 못한 행위에는 문제가될 수 있지만, 그 자리에서
'그 자식'이라고 한것은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당장 그 발언의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까지의 예의는
예의라는 범주 밖의 문제인것이죠.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까지 예의를 지켜줘야되는지 모를일입니다만,
그건 분명 필요이상의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대통령 따위가 저 갈길 가겠다고 나의 길을 가로막다니!" 라고 하는 것은 저는 용납 못하겠다.. 이렇게 보심 될듯 합니다.
모든 사람이 민주주의를 이해할 필요는 사실 없으므로...
국민이 이 행위를 이해해 줘야 할 문제지, 이해해야만 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위의 상황을 이해 못할 수도 있겠죠. 교육을 못받은 사람이라면.
얼마만큼의 교육을 받았는지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만인은 평등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님의 글에는 대통령의 이동을 위한 교통 통제는 당연한 것이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교육받지 못한 천한것이라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군요.
이해자=교육받은 지식인
이해를 못하는 자=교육받지 못한 무식한 사람
이런 논리로서 이해를 강제하는 것 같습니다만..
배우지 못한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서 정책결정해야 할까요?
또한 투표는 국민의 의견을 표력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수단이긴 하지만 유일한 수단은 아닙니다.
투표라는 것은 하나의 장치에 지나지 않은 것이지 이것이 민주주의의 전부는 아닙니다.
민주주의 하에서는 투표를 하건 하지 않건간에 만인이 평등한 것이 기본 이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의 모든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국가의 국민으로써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것이 있는 법입니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답을 하나만 정해 놓고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이동을 위해 교통 통제를 하는 것을 보고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이 모두를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그것을 받아 들이는 것은 별개로 하고 말이죠.
JH Lee님은 모든 사람의 생각을 존중해야한다고 믿으시나보죠?
그러면 교육받은 사람이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믿는 나의 의견을 존중해주시죠.
나에게 배우지 못한 사람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해줄 것을 강요하지 말고요.
사람은 언제나 남들이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기를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죠.
본문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네요. 전 그냥 개인의 자유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말이죠.
"유신론은 신의 존재를 증명할수 없으니 무신론이 옳다."
"무신론은 신의 존재를 부정할수 없으니 유신룐이 옳다."
이래도 말장난이 아니라고 할려나요.
ex딴따라님의 예는 그냥 간단히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OK????
이글루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명박까인 상태에서 교육수준 운운 하면 자신을 공격하는 걸로 생각하고 덤벼들 가능성이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봤을땐 욱해서 위에 있는 분 들과 같은 반응을 할까 했었거든요.[....]
강준만이 말 했듯, 꽤 많은 경우에선 "싸가지"가 "메시지"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8&aid=0000306601
감사합니다.
물론 택배기사분의 불평도 이해가 가는 만큼, 그것에 대한 '이래도 되냐'는 님의 의견도 타당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교육수준'운운하면서 한사람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마다 존경을 못얻고 있느니.....
이는 '그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들'의 탓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존경받을만한 행동을 못하는 그사람'의 문제일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PS : 전임 대통령은 존경을 버리고 친근감을 얻었는데....현 대통령은....참....
-> 이거 웃으라고 하신 건가요 -- ?
다만, 처음부터 그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은 후자측에 무게를 더 두거나, 아예 전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이거 읽는데 대략 1시간 이상 걸린듯 하빈다.
낚시의 달인 우측횽 책임지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