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니에 (단춧구멍에 꽂는 꽃, Boutonniere)

여어가 직접 손바느질로 만들어준 자작 부토니에. 여어가 만든것 여러개 봤지만, 내꺼가 제일 이쁜듯. 여어 땡큐.





부토니에 (단춧구멍에 꽂는 꽃, Boutonniere)


옛날 상류사회에서는 양복의 접은 옷깃에 꽃을 꽂는 것(boutonniere)이 우아한 생활의 상징으로서, 자신의 팔짱을 끼고 있는 숙녀와, 파티 주최자에게 바치는 것이 관례였다. 수십년 전에는 남성의 꽃은 전혀 이례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날엔 “21”, “올드보이같은 술집을 제외하고는 남성이 꽃을 꽂는 행위는 매우 드물다

 

몇몇 사내는 자켓에 넥타이와 꽃을 꽂지 않고는 나타나지 않는 오래된 전통을 고집한다. 뉴욕의 예술가들과 스타일리쉬한 리차드 머킨(Richard Merkin)은 그런 부류에 속했다. 정장의 가슴주머니가 손수건으로 장식하게 디자인 된 것처럼 라펠의 단추구멍도 꽃을 꽂기 위해 디자인 되어있다. 오늘날에 꽃을 꽂는 행위는 더 이상 사회의 관습이 아니지만 남성들은 꽃을 착용함으로서 고상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다

 

내부의 보이지 않는 칼라 단추처럼, 꽃의 줄기부분은 보이지 말아야 한다. 최고급 옷은 꽃을 올바르게 꽂기 위해서 재단이 섬세하게 되어 있다: 자켓의 왼쪽 옷깃에 단추구멍이 뚫려있고, 그보다 2.5cm 밑부분에 꽃의 줄기부분을 감싸잡을 수 있는 고리가 있어야 한다. 어떤 사회적 행사라도 핀으로 꽃을 옷깃 바깥부분에 꽂으면 안된다. 그것은 당신을 결혼식장에서의 안내인처럼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마치 꽃이 당신을 입은 것처럼 보이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의 자켓이 꽃을 올바르게 꽂을 수 없게 되어있다면, 꽃을 꽂는 행위는 의미가 없다

 

꽃은 자연스럽게 주의를 끌게 되기 때문에, 꽃의 모양은 단순하고 독특해야 한다. 가장 좋은 꽃은 미니 카네이션이나 수레국화처럼 점이 있거나 단추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작은 카네이션의 밑부분은 대부분의 옷깃 단추 구멍에 알맞은 크기이며, 그 꽃은 평균적인 단추 폭에 비해 너무 크지 않다. 줄기가 단추 구멍에 고정하지 않아도 밑 부분이 단추 구멍에 고정되기 때문에, 꽃이 옷깃에 납작하게 붙어 있을 수 있다

손수건과 꽃을 같이 착용하는 것은 오버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것 같다. 이 이상한 관념은 전통이나 역사적 경험에서 나온 것이 절대 아니다. 손수건과 꽃을 같이 착용하는 것은 절대 올바르다는 것을 이 책에 나온 많은 신사들이 증명해 보이고 있다.



Dressing the Man chapter 11에서 발췌..


by 김우측 | 2009/03/12 22:22 | 복식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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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prezzatura at 2009/10/28 00:38

제목 : 부토니에 첫 착용
부토니에 (단춧구멍에 꽂는 꽃, Boutonniere)친한 동생 녀석이 만들어준 부토니에. 그간 딱히 하고 나갈 일들이 별로 없어서 참고 있었는데, 오늘은 적당한 것 같아서 착용하고 다녀왔다. 장소는 남산의 비손. 분위기도 좋았고, 라이브 음악도 좋았으며, 음식도 매우 맛있었다. ...more

Commented by 김원오 at 2009/09/24 01:46
부토니에 구할수없나요? 꼭필요해서그런데 파실의향있으세요?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9/24 01:48
..친한 동생이 저 쓰라고 만들어 준겁니다. 팔 수 있는 종류의 것은 아니죠. 꼭 필요하실 때는 생화를 따서 줄기를 길게 잡아서 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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